- 전 시 명 : <박수용 - Neo 山水>
- 전시기간 : 2020년 7월 1일 (수) - 8월 31일 (월)
- 관람시간 : 9:30AM ~ 5:30PM - 관람료 : 무료
예술은 자연이라는 존엄적 불변의 가치 아래 존재성을 찾아왔다. 그것이 모방이든 창조든 모든 원초적
조형성을 부여해온 자연은 예술가에게 인간이 넘볼 수 없는 심상 이상의 여운을 제공했음이 틀림없다.
이것을 행위로 표현했을 때 화(華)가 되고 무(舞)가 되고 악(樂)이 된다. 어쩌면 우리가 예술이라 칭하는
것들은 자연예찬이며 예술가란 그것과의 진실한 교감을 하며 보석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닐까?
푸르름이 짙어져 가는 7월, 모산조형미술관은 자연을 향한 관조와 동경을 주제로 작업해온 조각가
박수용의 전시를 준비하였다. 마음속에 흐르는 소박함과 자연회귀 본능을 매끈한 대리석에 담아온
박수용작가의 작업은 자연의 이치와 교감을 주제로 생명 예찬과 순환에 대해 이야기한다.
하늘이 놀랄 만큼 맑다. 산이 깊고 진한 청록색으로 물들었다. 항상 눈앞을 가리고 있던 뿌연 막이
사라졌다. 어쩌면 당연하게 매일 지나왔던 하루가 요즘 더 찬란하고 아름다워 보이는 것은 인간의
당연한 권리라 생각했던 거만한 마음가짐에 대한 부끄러움 같다. 우리는 코로나-19를 통하여 인간의
삶이 단지 인간들끼리 만의 삶이 아니라는 당연한 사실을 깨닫는다.
저희 모산조형미술관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언택트(비대면)으로 전시해설 자료를 매회 준비하고 있습니다.
푸르름이 짙어져 가는 7월, 박수용 작가님의 [Neo 山水] 전시를 진행중이니 많은 관람 부탁드립니다.
✔️관람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전시장 내 손세정제를 비치하여 청결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제한된 관람인원으로 사회적 거리 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