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이 되는 동무  <반려유감>
모산조형미술관과 더리미미술관이 서로의 자리를 바꿔 진행하는 이번 전시는,
단순한 작품 교류를 넘어 지역의 삶, 재료, 관객이 함께 이동하며 감각을 확장하는 실험입니다.
'반려유감 : 짝이 되는 동무'는 팬데믹 이후 급증한 입양과 유기, 펫로스(상실) 현상을 배경으로
'소유'의 개념을 넘어 인간과 자연, 사물의 평등한 관계를 모색합니다.
반려의 개념을 동물에서 식물, 돌로 확장하며,
지역의 석재 문화와 인구 변화 속 '함께 사는 법'을 탐구합니다.
특히 보령과 강화, 두 지역이 지닌 고유한 석재문화와 인구 변화의 맥락은
전시 주제와 맞닿아 있으며, ‘함께 사는 법’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예술적 언어로 풀어냅니다
이번 전시는 반려의 존엄과 돌봄의 윤리를 재조명하며,
두 지역이 ‘반려–돌봄–연대’의 가치로 이어지는 순환의 이야기를 완성합니다.
< 짝이 되는 동무 '반려유감' >
2025.10.25.(토) - 2025.11.23.(일)
모산조형미술관
9:30 - 17:30
참여작가
곽동희, 문희진, 박기훈, 유  미, 최순임, 한희선 
*본 전시 및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가 함께하는
<2025년 사립 박물관·미술관 지역 간 전시 교류 지원사업>을 통해 국고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