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공기해열口” 展이 5월 1일부터 6월 4일까지 모산조형미술관내 1층 전시실에서 열립니다
자신의 머리카락으로 행위적 유희와 드로잉적인 선을 선보이면서 또 다른 테마 탐구를 시도한 라인, 철 이라는 재료로 사물의 유연성과 특징을 매치하고, 물성이 극복되는 환영을 눈동자와 선의 이미지를 통해 표현하며 공간의 속성을 이야기한 오종원, 자연으로부터 품어져 나오는 색채의 유희를 끈질기게? 즐기며, 단백한 맛을 잃지 않은 채 풀어헤치듯 소나무를 재구성하는 이병민, 고양이의 자유분방함과 도도한 태도의 일상적인 동작을 포착해 그가 고민하는 이중적 풍경, 즉 거시적 요소와 미시적 요소로 응시와 독립심을 이야기하며 ‘마음의 평온함’을 느끼는 임용빈, 유독 개를 좋아하는 동물애호가! 혹은 견공애호가! 끊임없이 동물의 형상에서 상실의 시대를 치유하듯 순수성을 탐미하는 정일휘,
이상 5인의 젊은 작가들은 작품들을 통해서 각각의 개성과 고유한 작품성을 표출하면서도 자아와 실존에 대한 철학적 물음을 우리에게 던져주고 있습니다. 이에 전시를 관람하시며 작품 속에 내재된 의미와 작가들이 관람객들에게 던지는 물음들에 대해 찬찬히 생각해보는 시간들을 가져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