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모산조형미술관 WCAS 국제 레지던스 프로그램 Mosan Art Museum WCAS International Residence Program
대한민국 Korea 정재연 Jae Yeon Chung
토대를 위한 스케치 나는 소위 ‘토대’ 라 부르는 관념에 대해 의문을 품는다. 모산미술관에서 선보일 작업은 네 개의 다른 미로가 등장하는 영상작업이다. 미로의 중심에 도달하는 것이 어떤 미로의 목표라면, 또 다른 미로는 오직 따라가야 할 길만 남는다. 영상 속에서 나는 미로의 형태를 만들어가는 주체로 등장하며, 그동안 믿어왔던 가치에 대한 의심과 혼란을 돌을 재배치해가는 움직임을 통해 은유적으로 표현한다.
Sketches for Foundation I question the idea of a foundation. The work is a video that shows four different types of maze. In one maze the aim is to get to the center, while another maze has no center, and just involves following a path. In the video, I am the main character who constructs the form of a maze around myself by moving stones, which represent my doubt and confusion about the idea of a foundation.